위치:
대구광역시 동구 검사동 984-9
안녕하세요!
작년에 처음 동촌 유원지로 피크닉을 갔었는데요
다음 해엔 강아지도 같이 와바야겠다 생각만 했었는데
친구가 데리고 피크닉 가자고 먼저 얘기를 꺼내길래 냅다 데리고 다녀왔어요🙄
주차장은 맨 위에 찍힌 주소로 검색하셔서 가시면 돼요
평일 기준으로 자리는 넉넉하게 있었어요
색깔별로 옷을 입은 오리 배들 너무 귀여워요 (૭ ᐕ)૭
기본 오리를 지나 쭉 걷다 보면
이렇게 개나리로 둘러싸인 잔디밭이 나오는데요
보통은 이 자리에서 많이 피크닉을 즐기시나 봐요
돗자리 텐트도 많길래 저희도 여기 그늘에 돗자리를 폈어요
친구들이 편의점에서 사온 까까들
탐스 청포도 석류맛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
진짜 최고예요...! 이게 0칼로리라니 (˃̶͈̀o˂̶͈́)
그리고 바로 엽떡과 교촌 허니콤보를 주문했습니다 ㅎㅎ
엽떡은 셋 다 맵찌리라 덜 매운맛에 치즈 추가했어요
친구들이 야무지게 사 온 얼음컵에다가
맥주를...! 저는 운전하고 와서 탐스 제로를 먹었습니다 히히 원래도 술 잘 못 먹어서 거의 안 먹는데
이날은 정말... 참기 힘들었습니다
다 먹고 강아지랑 한바퀴!
돌다 보니 곳곳에 만개한 개나리들이 너무 예뻤어요
저기 저 멀리 노란 개나리가 잔뜩 보여서
열심히 달려갔는데요
이게 웬걸 그냥 페인트칠 된 바닥이지 뭐예요
진짜 어이없었음...ㅎㅎ
그래서 다시 돗자리 옆 개나리로 돌아와서
개나리와 개를 같이 찍어줬답니다
🐶엄마 바보
다시 돗자리에 앉아서 노즈워크도 하고
간식도 잔뜩 먹고
언니야들 담요도 뺏어서 써보고
아주아주 행복한 피크닉을 마쳤답니다!
난리 법석 김참깨를 감당해 주고 예뻐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며
돗자리를 야무지게 그리고 아주 웃기게 접고
피크닉을 마쳤답니다..!
얘들아 진짜 우리 사고뭉치 멍멍이를 감당해줘서 고마워
다음번엔 혼자 데려갈게..ㅎㅎ 안뇽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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